심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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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부정맥은 심장 전도계의 이상으로 심장의 맥박이 비정상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맥박이 불규칙한 경우 혹은 맥박이 너무 빠르거나 느린 경우를 모두 부정맥이라고 하며 주로 동맥경화증 또는 각종 심장 질환 등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심장의 불규칙적인 움직임, 부정맥

심장이 전신에 혈액을 보내 주기 위해 일생 동안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데 이 수축과 이완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반복되며 이 주기는 일정한 규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심장 자체의 조절 능력에 의해 유지되는데, 이것이 깨어지는 상황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가슴통증,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

부정맥의 증상들은 사람마다, 환자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이상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는 처음 나타나는 증상이 급사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계항진(두근거림):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심장 박동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갑자기 어떤 일로 놀랐을 때처럼,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빠르거나 느린 심장 박동을 본인이 느끼는 것입니다.

  • 맥이 빠짐
  • 가슴 통증, 흉부 불쾌감
  • 호흡 곤란
  • 어지러움, 실신, 피로감: 머리나 몸 전체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발생되는 증상입니다.

부정맥 심전도 검사로 진단

심전도란? 부정맥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법으로 심장이라는 모터 안에 내장되어 있는 발전기에서 발생하여 전달되는 전기 신호를 포착하여 화면이나 종이에 표기해 주는 검사법입니다.
부정맥 심전도 검사로 진단
부정맥 신호 ① 신호의 반복 속도가 과도하게 느리거나 상황에 맞지 않게 빠른 경우
② 규칙성이 없어진 경우
③ 규칙적인 신호 사이에 불규칙적인 신호가 끼여 있는 경우
④ 신호의 규칙성이나 반복 속도는 정상적이지만 신호의 모양이 이상한 경우
진단 환자의 몸에 휴대용 심전도를 부착시키고 24시간 동안, 또는 5~7일 동안 지속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느껴지는 증상이 있는 경우) 심전도를 기록하는 검사(Holter 모니터링)가 부정맥 진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는 약물 치료, 인공 심장박동기 삽입

부정맥의 치료는 비정상적으로 느린 맥박이 있는 경우와 빠른 맥박이 있는 경우에 따라 치료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맥박이 심하게 빨라지는 부정맥: 약물치료

맥박이 심하게 빨라지는 부정맥은 우선적으로 약물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약물은 전기 신호의 발생이나 전달을 억제하는 약제로 장기적인 복용, 심하게는 일생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결국 완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의 억제를 목표로 하는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맥박이 심하게 느린 부정맥: 인공 심장박동기 삽입

맥박이 심하게 느린 부정맥은 인공 심장박동기를 삽입합니다. 인공 심장박동기는 정상적 기능을 하지 못하는 심장 안의 발전기를 대신하여 전기 신호를 발생시켜 주어 심장 박동의 규칙성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상당수 부정맥은 치료 불필요

상당수의 부정맥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맥박 사이에 불규칙한 맥박이 하나씩 끼여 드는 현상이며 정상인에게서도 흔히 발견되는 소견입니다. 이런 맥박이 반복하여 발생한다고 해서 이를 꼭 치료할 필요는 없으며, 사람에 따라 이 맥박이 발생할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만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도 목표는 증상만 좋아지게 하는 것일 뿐, 위험한 부정맥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든가 심장마비 등의 위험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